거래재개 테마의 형성?? [BNGT, 비엔지티]

*이 글은 참고용으로만 생각해주세요.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정말 지금 거래소에서 거래정지 종목에 대한 심사를 유하게 해주고 있는 것일까요..?

신라젠, 코오롱티슈진에 이어 BNGT까지 몇 년간 거래정지당한 종목들이 상장유지 결정이 나오면서, 거래가 재개되고 있습니다.

 

이전의 선례를 보았을 때, 신라젠, 코오롱티슈진 전부 거래 재개 이후 상한가를 유지해주고 있기에, 거래 재개 주식에 대한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BNGT는 거래재개 되는 주식 중, 

1200억대라는 제일 가벼운 시총을 갖는 주식으로 분류되겠습니다.

이전의 주식들은 5천억 이상의 시총이 큰 주식이었는데, 이번에 거래 재개되는 BNGT는 시총이 매우 가벼운 종목으로 순식간에 상승을 하거나,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주식입니다.

거래주식수 중 유동주식수 비율이 84.27%로 24,887,286주가 되지만, 5% 이상 주주를 제외해도 75% 정도로, 신라젠의 경우보다 유동주식수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부분으로는, 22년에 들어서 매출 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보아, 거래 재개의 가장 큰 요소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비엔지티는 ICT 사업부문을 주력으로 하며, 현상기 스마트 홈 등의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식료품 부문에서는 '아리랑 핫도그'의 프랜차이즈 고나리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미래 고부가가치 사업영역 확보를 위해 AI사업부, BIO 사업부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2022년 6월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95.7% 증가, 영업이익 흑자전환,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이므로, 현재의 주가를 보면

상장이래 역사적 신저가를 달성한 이후, 거래정지가 당했습니다.

이 당시, 거래정지를 당한 이유는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 작성" ->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 상장 폐지의 절차를 밟았습니다.

 

저점 부근에서 재무가 상승해 거래 재개가 되어, 거래 재개가 되는 것은 좋은 방향이라고 봅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기업은

대신전연, 엠젠플러스, 지이티, 에스인포텍, 지아이블루, BNGT 모두 한 회사가 "사명"을 변경한 회사라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이 당시에도 기업 사명을 변경하는 이유가 회사의 기업이미지 쇄신이라는 목적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는데, 과연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는 의지가 시장에 반영될지가 의문입니다.

 

지금 거래재개 테마가 형성되고 있는 시점에서, 저는 살짝 부정적인 방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기존의 신라젠 만큼의 관심도가 나올지가 의문이라는 점입니다.

시총이 가벼워 들어올릴 수 있을지...!

 

이전에도 "노터스" 라는 종목이 "무상증자" 테마를 이끌어내어 많은 종목들이 무상증자 관련 이슈로 상한가를 도달했지만, 어느 시점이 지난 이후는, 무상증자를 발표해도 무상증자 테마에 힘이 없어지는 것처럼, 신라젠이 거래 재개 이후 이전의 고점을 넘어가지 못하는 것과 같이 힘이 빠지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거래정지당한 종목이 거래 재개가 되는 것이니! 기존의 주주분들 오랜 기다림, 고생하셨습니다!

내일의 활발한 거래 재개를 기다리며, 오늘 밤 푹 주무시길 바랍니다.